영국 공영방송사인 BBC가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유로게이머는 23일 BBC가 어린이들을 위해 MMO 형태의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가 준비하는 온라인게임은 7세~12세까지의 어린이를 위한 MMOG. 게임은 <세컨드 라이프>와 비슷한 형태의 커뮤니티 온라인게임으로 ‘아바타’를 만들어 모험을 하는 형태의 게임이다.
어린이들은 게임 내에서 또 다른 미니게임을 할 수도 있고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일종의 어린이용 <세컨드 라이프>인 셈이다.
게임은 BBC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전문 컨텐츠인 ‘Children's BBC’에서 이름을 따와 <CBBC 월드>라고 지었다.
BBC는 “<CBBC 월드>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게 가상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경험을 줄 것이다. 어린이들은 게임 안에서 다른 유저들과 서로 교감하면서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탐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CBBC 월드>의 서비스형태, 과금방식 등의 세부적인 사항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어린이프로그램 감사관을 맡고 있는 리차드 데버렐은 "<CBBC 월드>의 시범서비스를 올 여름께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