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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전 심시티 개발자들, 이번엔 지구탄생에 도전

‘젤리그레이드’ 설립, 아이패드용 신작 개발

한낮 2013-07-17 14:49:39

전(前) <심시티> 개발자들이 ‘지구의 탄생을 다룬 시뮬레이션게임에 도전한다.

 

<심시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아트디렉터인 오션 퀴클리(Ocean Quigley)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A에서의 일을 마쳤으며 지금은 앤드류 윌모트, 댄 모스코위츠와 함께 작은 독립 개발사에서 시뮬레이션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오션 퀴클리와 그가 언급한 2명은 새로운 <심시티> <스포어> 개발에 참여했던 핵심 멤버들이다. 오션 퀴클리는 <심시티>를 비롯해 <스포어>의 아트디렉터, <심시티 4>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을 맡았으며, 앤드류 윌모트는 <심시티>의 리드 아키텍트와 <스포어>의 리드 엔지니어를, 댄 모스코위츠는 <심시티>의 리드 게임플레이 엔지니어와 <스포어>의 엔지니어를 맡은 바 있다.

 

그들이 세운 새로운 개발사의 이름은 젤리그레이드(Jellygrade)로 지구의 생명 발생 과정을 다룬 시뮬레이션게임을 개발 중이다. 오션 퀴클리는 지구가 탄생한 후 용암과 물, 돌에서 첫 번째 생명이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시뮬레이션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오션 퀴클리가 공개한 콘셉트 아트를 보면 작은 운석을 떨어트려 물을 만들, 아니면 지각을 안전하게 유지할지를 고르거나 상승기류가 뿜어져 나올 수 있도록 맨틀을 움직이는 등의 아이디어를 볼 수 있다. 젤리그레이드의 신작은 현재 시뮬레이션 엔진을 만드는 단계이며 아이패드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