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19일 자율공시를 통해 모바일게임 개발사 댄싱앤초비의 지분 50.1%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발표했다.
NHN의 자회사가 된 댄싱앤초비는 <킹덤언더파이어> 개발에 참여했던 이동원 대표가 지난 2011년 4월 설립, 현재 <팀몬스터 for Kakao>를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다. 댄싱앤초비의 2012년 말 기준 자산총액은 약 66억 원, 자본금은 약 15억 원이며 현재 차기작 <팀좀비>를 개발하고 있다.
댄싱앤초비는 게임이 출시되기 전부터 DSC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35억 원을 투자받았고, <팀몬스터 for Kakao>는 해외 게임웹진 터치아케이드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NHN의 댄싱앤초비 인수는 해외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노림수다. NHN 관계자는 “댄싱앤초비에는 해외에서 자란 인력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팀몬스터>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개발력도 인정받았다. NHN이 앞으로 해외시장도 공략해야 해서 댄싱앤초비의 장점을 높게 평가해 계열사로 편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댄싱앤초비는 다음달 1일 NHN이 분할되면 NHN의 게임 부문을 맡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종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