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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위, 10월 17일 부산 해운대구로 이전

게임물관리위원회로 재편, 일단 모든 등급분류 진행

안정빈(한낮) 2013-07-24 12:00:02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오는 10월 17일 부산으로 이전한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이전 장소는 부산 해운대구의 센텀지구 내에 위치한 부산영상산업센터이며, 9월 초순에는 영상물등급위원회가, 10월 17일에는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차례로 입주한다.

 

부산이전과 동시에 게임물등급위원회는 ‘게임물관리위원회로 재편된다. 최근 개정된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5세 이하 이용가 게임의 등급분류를 민간기구에 넘기고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의 등급분류와 사후관리만을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등급분류를 맡을 민간기구가 지정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모든 게임물의 등급분류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물등급위원회 관계자는 “10월 중순 부산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로 출범할 계획이며 내부인원을 대상으로 이전 희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개편과 동시에 게임심의도 민간기구로 넘겨야 하지만 당장 등급분류를 맡을 곳이 없는 이상 당분간 현행업무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지난 2007년에 결정된 일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007년 4월, 게임물등급위원회를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지역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게임위는 영상물등급위원회 및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혁신지구로 이전하게 됐다. ☞ 관련기사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입주할 부산영상산업센터 조감도와 전경.(출처: 부산시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