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관련 행사에서는 코스튬플레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부스에서 홍보 목적으로 진행하는데요, 올해 차이나조이에서는 부스에서 홍보용으로 내세운 코스튬플레이 모델도 있지만, 동인행사를 위해 참가한 코스튬플레이어도 많이 보였습니다. 사진으로 만나 보시죠. /상하이(중국)=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나루토 온라인> 체험존에서 만난 코스튬 플레이어들. 하나같이 복장은 물론이고, 분위기도 적절하게 잘 재현했습니다. 나루토는 시종일관 산만한 모습이었고, 사스케는 정말 묵묵하게 서 있더군요.
자이언트 네트워크가 내놓은 FPS게임 <PLA>의 모델들입니다. 밀리터리 코스튬플레이인데, 다양한 총기를 구비해 왔더군요.
더나인이 개발한 3D 웹게임 <기적귀환>입니다. 부스 전면에 있는 모델들 덕분에 <기적귀환>을 해 보기도 전에 <뮤>의 콘셉트를 사용하고 있다는 걸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남녀 관람객을 가리지 않고 가장 좋은 호응을 이끌어낸 코스튬플레이, 동자승입니다. 누가 말이라도 걸면 “이거 시킨 아저씨가 말하지 말랬어요”라며 난처한 표정을 지어서 더욱 귀엽더군요.
<여신연맹>을 강조하고 있는 유주는 쇼걸의 복장 콘셉트를 여신으로 통일했습니다. 덕분에 부스에는 코스튬플레이어도 있었지만, 코스튬플레이를 했다는 게 크게 눈에 띄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동인행사가 열리는 6관은 코스튬플레이어들의 천국입니다.
즉석에서 복장이나 가발을 구입해서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동인행사장에서는 보컬로이드 캐릭터들의 복장을 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