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디지털TV를 스마트TV처럼 전환해주는 구글의 신제품 ‘크롬캐스트’(Chromecast)가 출시 하루 만에 매진됐다. 우선 크롬캐스트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자.
26일 구글은 HDMI 와이파이 스트리밍 어댑터 ‘크롬캐스트’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크롬캐스트는 인터넷 상의 사진과 동영상을 TV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다. 와이파이 환경이 구축된 장소에서 TV의 HDMI 단자에 꽂으면 작동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파일도 클라우드에 등록하면 TV로 볼 수 있다. 또한 크롬캐스트를 이용하면 DVD 대여사이트 넷플릭스의 영상, 유튜브,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음악을 TV로 감상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끈 것은 낮은 가격 덕분이다. 35 달러(약 3만9,000 원)를 내고 크롬캐스트를 사면 일반 디지털TV로도 스마트TV처럼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를 구매하면 넷플릭스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매진에 한몫했다. 넷플릭스 1개월 이용권은 7.99 달러. 사실상 크롬캐스트를 구매하면 24달러어치 넷플릭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넷플릭스 이용권이 동봉된 크롬캐스트는 물론, 크롬캐스트 단품도 모두 매진됐다. 예상보다 수요가 폭증한 탓에 넷플릭스 이용권 증정 이벤트도 하루 만에 중단됐다.
한편 가마스투라(Gamasutra.com)를 비롯한 북미 게임매체들은 크롬캐스트를 이용해 모바일게임을 TV로도 플레이할 수 있는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아직 크롬캐스트의 모바일게임 스트리밍 기능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구글 플레이, 아마존, 베스트 바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가 하루 만에 품절된 크롬캐스트.
넷플릭스 DVD, 유튜브, 구글 플레이 음악,
클라우드에 등록한 사진, 영상을 일반 디지털TV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