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올해 <완미세계> <YS 온라인> <아니마> 등의 대형 MMORPG와 <7년전쟁>과 자체 개발중인 FPS게임으로 강력한 승부수를 던진다.
CJ인터넷은 6일 ‘2006년 경영실적인 2007년 계획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자회사인 개발스튜디오 CJIG의 신작 4개와 더불어 퍼블리싱 게임, 해외 대작 RPG 등 강력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CJ인터넷의 정영종 대표(오른쪽 사진)는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상용 서비스중인 게임 17개 외에 올해 안으로 최소 8개 이상의 신작 온라인게임을 상용 서비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작 라인업은 해외 대작 및 CJIG 자체개발 게임, 국내 퍼블리싱 게임으로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
먼저 상반기 중에는 이미 부분유료화를 단행한 <테오스 온라인>과 <미니파이터>, <SD 건담 캡슐파이터> 3개 게임이 상용 서비스된다. <SD 건담 캡슐파이터>는 2/4분기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어 조만간 오픈 베타테스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YS 온라인>과 중국 완미시공의 MMORPG <완미세계>, 캐주얼 RPG <쿵야 어드벤처>, 미공개 캐주얼 액션 RPG <C 프로젝트>, 네오 판타지 MMORPG <아니마> 5개 게임의 상용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 이중 <완미세계>를 제외한 4개 게임은 모두 상반기 내에 오픈 베타테스트가 시작된다.
현재 CJ인터넷 최대 ‘캐시 카우’인 <서든 어택>의 뒤를 이을 FPS게임 대작도 2개가 준비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디스이즈게임이 단독 보도했던 ‘현대 밀리터리 FPS’ <7년전쟁>. 또 하나는 현재 CJIG에서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해 개발중인 신작 FPS ‘B 프로젝트’이다.
이번 컨퍼런스 콜을 통해 공개될 라인업 외에도 자회사인 애니파크에서 개발중인 캐주얼 RPG <프로젝트 오즈>와 <마구마구>의 후속작인 축구게임 <차구차구>,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하는 MMORPG <A4>가 있다. <오즈>는 상반기 내로 공개될 예정이며, <차구차구>는 하반기, <A4>는 내년 이후로 잡혀 있다.
또 하나의 자회사인 ‘게임알로’에서 개발중인 온라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삼국통일: 대륙의 별>과 미공개 신작 레이싱게임도 준비되고 있다.
한편, CJ인터넷 정영종 대표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현재 해외 게임업체와 진행중인 대형 프로젝트가 2개 있는데 아직 도장을 찍지 않은 관계로 3~4월에나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중 하나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정 대표가 말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해외대작 하나는 작년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코에이의 <진삼국무쌍 BB>, 또는 올해 런칭될 코에이의 <삼국지 온라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를 기점으로 런칭될 풍부한 라인업에 따라 CJ인터넷은 올해 게임포털 자체 서비스에서 639억원(작년 대비 14.7% 상승), 퍼블리싱 게임을 통해 672억원의 매출(작년 대비 59.4%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1,460억원으로 작년의 1,052억원 대비 38.8%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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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이 IR 자료를 통해 공개한 올해 신작 라인업.
(1H는 상반기, 2H는 하반기를 의미합니다)
CJ인터넷의 2007년 매출 목표.
CJ인터넷의 2007년 부분별 매출 목표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