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와 계약연장 문제로 2월 28일 일본 서비스가 중지될 예정인 <RF온라인>이 게임온을 통해 서비스가 지속된다.
게임온은 지난 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MMORPG <RF온라인>의 일본 독점 서비스 판권에 관한 기본적인 합의를 CCR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게임온은 <RF온라인>의 일본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인 서비스 개시일과 과금제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상황이라고만 밝혔다.
CCR 홍보팀의 윤용화 차장은 “양사간에 기본적인 합의만 이루어진 상태다. 과금제 여부와 기존 일본 유저들의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지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다. 때문에 게임온과 협의가 진행된 후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RF온라인>은 한국에서 부분유료화 전환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만큼 게임온을 통한 일본 내 서비스도 부분유료화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게임온은 <붉은보석> <뮤> <크로노스> <천상비> <실크로드> 등 한국산 MMORPG를 성공적으로 일본 내에 퍼블리싱한 업체로 포트폴리오 안정화와 <RF온라인>이 기존에 서비스되던 게임들과는 타깃층을 달리한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RF온라인>은 일본에서 2월 6일부터 세가의 서비스 종료일인 28일까지 월정액을 내지 않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