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늑대’를 소재로 한 <울프팀>으로 FPS 시장에 뛰어든다.
10일 게임업계 따르면 NHN은 <건 바운드> <라키온> 등을 개발한 소프트닉스의 신작 <울프팀>(WolfTeam)의 퍼블리싱 판권을 획득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프팀>은 <스페셜포스>나 <서든어택>같은 정통 FPS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캐릭터가 인간이 아닌 늑대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화에서 보던 늑대인간이 총기류를 사용하는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울프팀>은 현재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등급분류’ 전문심의가 진행 중이며, 개발사인 소프트닉스가 제출한 희망등급은 ‘청소년 이용불가’로 되어 있다. 최고 등급을 신청한 만큼 게임의 폭력 수위로 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NHN의 한 관계자는 “곧 정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 방식은 기존의 FPS게임과 유사하지만 주인공 캐릭터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독특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PS 대란’으로 불리는 2007년 신작 경쟁에 NHN까지 가세하면서 대부분의 주요 퍼블리셔가 FPS게임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현재 심의가 진행중인 <울프팀>. '청소년 이용불가'는 희망 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