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솔리드>의 주인공인 '솔리드 스네이크'
<메탈기어 솔리드>가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다시 한번 사실로 확인됐다. 이미 <메탈기어 솔리드> 팬들 사이에서는 영화에서 주인공 역할을 누가 맡을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메탈기어 솔리드>의 영화화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던 사람은 코지마 히데오 감독.
지난 E3 2006에서 코나미의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메탈기어 솔리도>의 영화화에 관한 많은 제의를 받았다.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안다. 하지만 최근 영화로 만드는 것에 대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었다.
당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메탈기어 솔리드> 영화를 위해 헐리우드의 제작사와 클래스-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메탈기어 솔리드> 영화에 관해 언급한 이는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SPE)의 부사장인 야이르 란도(Yair Landau)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발언 이후 8개월 만이다.
야이르 란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다이스 서밋(Dice Summit) 2007 기조연설을 통해 “<메탈기어 솔리드>는 그 자체가 영화와 같은 게임이다. 다만 게임 주인공인 ‘솔리드 스네이크’의 모험을 큰 스크린을 통해 어떻게 구현할지가 문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과 미국에서는 벌써부터 주인공인 솔리드 스네이크 역할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리드 스네이크와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이미 영화 ‘포세이돈’의 주인공이었던 ‘커트 러셀’, ‘터미네이터’에서 아놀드 슈왈츠게너와 함께 주인공으로 나왔던 ‘마이클 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영화 <엑스맨>에서 울버린 역할을 맡았던 ‘휴 잭맨’이 제격이란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