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개발하고 있는 두 개의 캐주얼게임이 조만간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2월 초 <W베이스볼(가칭)> <뿌까레이싱> 등 두 개의 신작 온라인게임의 등급분류를 신청했다.
<W베이스볼>은 현재 그라비티 내 Y스튜디오 제트 스포츠팀이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스포츠게임으로 <신야구> <마구마구> <슬러거> 등 기존 온라인 야구게임과 마찬가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야구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뿌까레이싱>은 그라비티가 지난 2005년 7월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업체 부즈와 온라인게임 개발을 위해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개발된 타이틀로 <W베이스볼>을 개발 중인 Y스튜디오 내 뿌까온라인팀이 담당하고 있다.
<뿌까레이싱>은 팬시캐릭터로 잘 알려진 ‘뿌까’를 소재로 한 온라인 바이크 레이싱게임으로 뿌까 외에 ‘싼타’, ‘가루’ 등 관련 캐릭터가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W베이스볼> <뿌까레이싱>은 현재 각각 전문위원 심의 또는 심의상정 중이며 이변이 없는 한, 두 게임 모두 전체이용가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두 게임은 등급분류가 되더라도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바로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W베이스볼>과 <뿌까레이싱>은 그라비티 차기작 서비스 공백기인 2, 3월에 첫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개발 진척상황 및 외부 퍼블리싱 게임의 서비스 스케줄이 복잡해지면서 모두 상반기 서비스 예정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W베이스볼> <뿌까레이싱>의 이번 등급분류 신청은 추후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는 서비스 시기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2> <에밀크로니클 온라인> <레퀴엠 온라인> <타르타로스 온라인> <바디첵 온라인> <W베이스볼> <뿌까레이싱> <미공개 타이틀> 등 최소 8개 타이틀을 2007년 라인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 그라비티는 2007년 자사 라인업 공개를 위해 별도의 라인업 발표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업체 '부즈'가 소유하고 있는 캐릭터 '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