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그룹은 6일 북미 게임개발사 넷데빌과 협력해 인기 완구 ‘레고’(LEGO)를 소재로 한 MMOG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레고는 여태까지 <레고 스타워즈> <레고 랜드> <레고 아일랜드> <레고 레이서> 등 다양한 패키지게임에서 활약해왔다. 하지만 MMOG로 개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개발을 맡은 넷데빌은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오토어썰트>를 제작한 곳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레고 그룹의 발더 폴슨 부회장은 “전세계의 어린이들은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레고 브랜드와 그들을 이어주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레고가 좀더 많은 팬과 어린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데빌의 스캇 브라운 대표는 “MMOG를 플레이하는 것과 레고를 가지고 노는 것은 매우 비슷한 면이 많다. 그 두 가지를 합쳐 하나의 게임으로 만드는 작업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