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
넥슨은 5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MMORPG <마비노기>의 지난 주말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0만6,337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비노기>가 나온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다.
<마비노기>는 지난 7월 11일부터 여름 시즌을 맞아 ‘드림(DREAM) 프로젝트’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이벤트 ‘다 드림’에서는 유료 아이템이었던 ‘환생’과 ‘프리미엄 팩’, ‘캐릭터카드’를 무상으로 지급해 지난 27일에는 동시접속자수 6만6,000 명을 달성했다. 이는 2009년 기록한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뛰어넘는 수치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벤트 ‘더 드림’에서는 신규 영웅 집단 ‘마비노기 제로(Zero)’의 네 번째 영웅 ‘마스터 셰프’를 공개하고 신규 상급 던전 두 곳을 추가했다. 더불어 지난 3일에는 특정시간에 접속하는 유저에게 펫 아이템 3종과 19종의 의상세트, 무작위로 담긴 의상 선물 상자 5개를 비롯해 ‘지정 염색 앰플 세트’를 지급했다.
프로젝트 결과 접속자 수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신규 유저 가입 또한 업데이트 실시 전주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일에는 10만 명 이상이 몰리면서 일부 유저들의 게임 접속이 지연되는 해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
<마비노기> 개발을 총괄하는 황선영 실장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많은 유저 분들의 관심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 드리며, 미처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 분들께도 골고루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접속이 지연될 당시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