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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롤챔스] 빠른별의 ‘캐리력’ 폭발! CJ 프로스트, 4강 진출

나진 쉴드에 3:0 완승, 4강에서 형제팀 떨어트린 KT 불리츠와 일전

이재진(다크지니) 2013-08-09 22:15:30


'역시 빠른별이 최고.', '빠른별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실전에 나선 ‘빠른별’ 정민성의 맹활약 속에 CJ 프로스트가 '핫식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8강 2회차 경기에서 나진 쉴드를 3:0으로 압도하고 4강에 올랐다.

CJ 프로스트는 1경기에서 정민성의 아리가 첫 킬(퍼스트 블러드)를 따내며 유리하게 출발한 기세를 계속 유지하며 '스노우볼'을 잘 굴렸다. 용 사냥, 포탑 파괴 등 운영 측면에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끈 CJ 프로스트는 용 앞에서 벌어진 팀파이트에서 나진 쉴드를 제압하며 맵을 장악했다. 이후 모든 라인을 두루 압박하며 주도권을 놓지 않은 CJ 프로스트는 나진 쉴드의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2경기에서도 정민성은 아리를 선택해 더욱 빠르고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20분이 되기 전에 강력한 공격 아이템 ‘죽음불꽃 손아귀’를 갖췄고, 함께 잘 큰 박상면의 자크와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반에는 나진 쉴드의 원거리 딜러 케이틀린(이재민) 순식간에 암살하며 ‘역시 빠른별이 최고’라는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CJ 프로스트는 팀원들의 고른 활약과 정민성의 강력한 캐리 속에 또 다시 항복 선언을 받고 경기를 끝냈다.

3경기에서는 ‘초식성 정글러’로 불리는 CJ 프로스트의 이현우가 아무무를 선택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정민성은 나진 쉴드가 아리를 먼저 선택해 가져가자 그라가스를 선택해 다시 한 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라가스는 20분이 되기 전에 공격용 아이템 ‘라바돈의 죽음모자’를 완성하며 궁극기 술통폭발로 상대 진영을 붕괴시켰다. 정민성의 그라가스는 과감한 술통폭발과 돌진으로 21분경 4킬을 쓸어담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정민성은 1경기와 3경기에서 한 번도 죽지 않고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결국 CJ 프로스트는 아무무와 라이즈(박상면), 그라가스의 고른 활약 속에 나진 쉴드를 3:0으로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