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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넥슨 차기작, 밸브 ‘소스 엔진’ 사용

이재진(다크지니) 2007-03-21 11:06:14

넥슨이 차기작에 밸브의 소스(Source) 엔진을 사용한다.

 

넥슨 아메리카는 지난 19 <메이플 스토리>의 북미 회원수 300만명 돌파 소식과 함께 3인칭 판타지풍 차기작에 <하프라이프 2>에 사용된 밸브의 소스 엔진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개된 넥슨의 차기작 중에서 소스 엔진 사용이 유력한 게임은 데브캣의 신작 <영웅전>(가칭)이다. 지스타 2006에서 발표된 <영웅전>은 마비노기 세계관을 사용하는 온라인 액션게임으로 개발팀도 채용 페이지에 강력한 하이엔드급 엔진이 제공하는 인터랙티브한 물리환경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실 넥슨과 밸브는 여러모로 인연이 깊다. 과거 밸브의 스팀 국내 서비스를 넥슨이 맡았던 적도 있으며, 작년에 영입한 해외 개발자 알렉스 가든’은 밸브의 프로듀서 게이브 뉴웰과 절친한 사이다. 실제로 스팀의 국내 서비스도 알렉스 가든-게이브 뉴웰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때문에 성사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밸브의 소스 엔진 <하프라이프 2> <다크 메시아 오브 마이트 앤 매직> 1인칭 슈팅게임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YNK 파트너스에서 개발중인 FPS게임 <스팅>이 소스 엔진을 사용한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넥슨 아메리카는 <메이플 스토리>의 북미 회원수가 서비스 4개월 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해 MTV와 제휴를 맺고 미국에 진출한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웅전>을 개발중인 데브캣 기린팀의 프로젝트 소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