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닌텐도가 3DS 전용 타이틀 <포켓몬스터 X>와 <포켓몬스터 Y> 체험행사를 열었다. 먼저 <포켓몬스터 X>와 <포켓 몬스터 Y>의 소개 영상을 보자.
17일 한국 닌텐도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포켓몬스터 X>와 <포켓몬스터 Y>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포켓몬스터 X>와 <포켓몬스터 Y>는 전 세계에서 약 1억7,200만 개 이상 판매된 <포켓 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플레이어는 ‘칼로스’ 지역에 사는 남녀 포켓몬 트레이너 중 한 명을 골라 포켓몬을 수집하고, 라이벌이 될 포켓몬 트레이너들과 대결해야 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새로운 포켓몬스터들뿐만 아니라 ‘페어리’ 타입이라는 신규 속성이 추가됐다. 페어리 타입은 드래곤 타입과 상성관계에 놓인 유형으로, 드래곤 타입을 견제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포켓몬스터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포켓 파를레’라는 모드도 도입됐다. 터치 스크린을 손가락으로 눌러 포켓몬스터들을 쓰다듬어주고 과자를 먹이는 방법으로 친분을 쌓으면 된다. 참고로 친분을 많이 쌓아둔 포켓 몬스터를 전투에 참전시키면 손쉽게 승리할 수 있다.
그밖에 비행 타입 포켓몬스터로 공중전을 펼치는 ‘스카이 배틀’, 야생 포켓몬스터 여러 마리와 동시에 싸우는 ‘무리 배틀’이라는 전투 모드가 생겼다. <포켓 몬스터 X>와 <포켓 몬스터 Y>는 오는 10월 12일 한글판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17일 낮 12시에 시작한 체험행사는 오후 1시 대기열 200명을 기록했다.
행사 참여자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어린 학생은 물론이고,
2008년 대학생일 때부터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즐겼던 팬,
손녀와 함께 나들이 나온 할아버지까지.
<포켓 몬스터 X>와 <포켓몬스터 Y> 소개 영상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
“정답! 정답!” 포켓 몬스터 마우스패드와 부채가 걸린 퀴즈 이벤트도 열렸다.
3DS를 가져온 사람들은 <포켓몬스터 X>와 <포켓몬스터 Y>에 쓸 한정판 포켓몬스터를 받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