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치독>의 영화화가 발표됐다.
소니는 게임스컴 2013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독일 퀼른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와치독>의 영화화 소식을 전했다. <와치독> 영화 제작은 2012년 5월 설립된 영화사 유비소프트 모션픽처스가 맡게 되며,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뉴레가시가 협력 관계로 참여한다.
<와치독>은 오픈월드 액션게임으로, 천재 해커 에이든 피어스가 개인정보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남기는 사기업에 대항하는 내용을 다룬다. 에이든 피어스는 도시 전체를 운용하는 시스템인 ‘ctOS’를 해킹해 도시 전체를 무기로 사용한다. ☞ 관련기사
<와치독>의 영화화는 지난해 E3 2012 이후 유비소프트가 <와치독>과 관련된 인터넷 도메인 4개를 등록하며 예상이 나온 바 있다. 당시 유비소프트는 WatchDogsmovie.com, WatchDogsthemovie.com, Watch-Dogsmovie.com, Watch-Dogsthemovie.com 도메인을 확보했다. ☞ 관련기사
유비소프트는 2009년 <어쌔신 크리드 2>를 홍보하기 위한 단편영상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를 제작하며 게임의 영화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2010년에는 유비소프트의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를 소재로 한 동명의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영화 제작까지 확정된 <와치독>은 오는 11월 22일 PS3, Xbox360, Wii U, PC 버전으로 출시되며 차세대 콘솔 버전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