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츠 VS 좀비 2>가 출시 닷새 만에 1,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EA는 21일 <플랜츠 VS 좀비 2>의 전 세계 다운로드 횟수가 1,600 만 건을 돌파했으며, 137개 나라 앱스토어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두 부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전 세계에 정식 발매된 이후 5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EA의 발표에 따르면, 출시 이후 5일 동안 유저들은 2,500만 시간 이상 <플랜츠 VS 좀비 2>를 플레이했으며, 20억 마리의 좀비들이 출몰했고, 40억 개 이상의 식물들이 심어졌다. 또 식물들을 심을 때 필요한 태양의 경우 110억 개 이상이 생산됐다. EA는 <플랜츠 VS 좀비 2>의 기록에 대해 ‘EA의 역사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바일게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는 1위, 국내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플랜츠 VS 좀비>는 디펜스게임으로 2011년 앱스토어에 유료로 출시된 후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2편에서는 무료 다운로드로 전환했지만 코인(게임머니)이나 특수 식물, 업그레이드 등을 부분유료로 구매할 수 있어서 매출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플랜츠 VS 좀비 2>의 프랜차이즈 사업 담당자 토니 리머(Tony Leamer)는 “우리는 확실히 <플랜츠 VS 좀비 2>의 성공을 바랐지만 이렇게나 빨리 많은 팬을 확보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믿기 어려운 이 기록에 대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플랜츠 VS 좀비 2>는 지난 15일 iOS 독점으로 출시됐다. 7개의 언어 버전이 있으며 137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A는 조만간 <플랜츠 VS 좀비 2>의 추가 언어를 제공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