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가 공개됐다. 새로운 적으로는 지혜의 대천사인 ‘말티엘’이, 새로운 직업으로는 ‘성전사’가 등장한다. 21일 게임스컴 2013을 통해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성전사의 플레이 영상부터 보자.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시네마틱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성전사 플레이 영상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는 세계석의 파괴와 함께 사라진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이 타락한 채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티리엘을 쓰러트린 말티엘이 검은 영혼석을 가져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말티엘은 임페리우스 이전부터 앙기리스 의회를 이끌던 대천사로 <디아블로 2>에서 세계석이 파괴된 이후 자취를 감췄다. <디아블로 3>에서도 각종 문헌을 통해서만 말티엘에 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으며, 엔딩에서는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이 그의 부재로 공석이 된 지혜의 대천사 자리에 앉는다.
새로운 직업으로는 성전사가 추가되며 새로운 액트와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한다. 성전사는 거대한 방패와 칼, 메이스 등의 무기를 사용하며 분신을 만들거나 광역공격으로 적들을 날려 버릴 수 있다.
새로운 액트 추가와 함게 레벨 제한은 현재의 60에서 70으로 높아지고, 아이템도 지금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자주 떨어지도록 변경된다. 15~20분 사이에 랜덤한 던전을 클리어하는 ‘룻런’(Loot Runs) 시스템도 추가된다. 블리자드는 게임스컴 2013에서 <영혼을 거두는 자>의 체험버전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
<영혼을 거두는 자>는 2014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디아블로 3> 정식 버전이 있어야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