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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FF13, PS3 독점타이틀 아니다

SCE “파이널판타지 13은 PS3 독점 검토 대상 타이틀”

스내처 2007-03-23 09:20:12

<파이널판타지 13>이 PS3 독점 타이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게임관련 해외언론들은 프랑스 신문 Les Dernières Nouvelles d'Alsace’의 기사를 인용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최신작 <파이널판타지 13>이 PS3 독점 타이틀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프랑스 Georges Fornay 대표는 최근 프랑스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파이널판타지 13>PS3 독점공급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는 의견을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소니컴퓨터테인먼트 프랑스 대표는 게임 개발비의 상승으로 퍼스트파티 게임 외에 서드파티에서 개발 중인 타이틀의 독점권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파이널판타지 13>도 독점권 확보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 중이라고 말해 <파이널판타지 13>PS3 독점 타이틀이 아님을 시사했다.

 

이는 <파이널판타지 13>의 PS3 독점제공 여부는 현재 스퀘어에닉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개발비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는 개발사에 있어 중요한 사인인 만큼 <파이널판타지 13>의 PS3 독점제공은 가능성이 낮아보인다는 게 현지 업계 반응이다.

 

실제 일본 현지 게임매체 따르면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 13> 제작에 채용된 화이트엔진을 대부분의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공통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스퀘어에닉스는 이 엔진을 향후 PS3 외에 Xbox360이나 Wii, NDS용 타이틀 개발에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드래곤퀘스트> 시리즈를 비롯해 주요 타이틀 일부를 NDS용으로 개발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그동안 주요 타이틀에 대한 채산성을 개선해 왔기 때문에 정황상 <파이널판타지 13>의 멀티플랫폼화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일부 관계자 및 유저들은 오는 5 12, 13일 이틀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릴 스퀘어에닉스 파티 2007’에서 발표될 <파이널판타지> 관련 정보가 이와 연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업계관계자들은 <데빌 메이 크라이 4> <에이스컴뱃 6> PS3 주요 타이틀이 연이어 멀티플랫폼화를 선언하는 것에 대해 개발사로서 북미, 유럽시장에서 Xbox360이 가진 시장성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타이틀의 채산성을 고려한다면 멀티플랫폼화는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시리즈 타이틀은 더욱 그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개발한 미스트워커 사카구치 히로노부 대표도 지난 GDC2007에서 "북미, 유럽 유저를 생각한다면 멀티플랫폼화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