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에 쏟아져 나오던 카카오 게임을 앞으로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만날 수 있다.
카카오는 26일 파트너사들에게 앞으로 카카오 게임 출시를 주 2회로 확대한다고 공지했다. 이번에 변경된 출시 정책은 9월 10일부터 적용되며, 매주 화요일에만 출시되던 카카오 게임이 화요일과 금요일에 출시된다.
출시일 확대와 더불어 입점심사도 2회에서 5회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카카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신청 순서대로 게임의 입점심사를 진행해왔다. 이로 인해 개발사들은 원하는 날짜에 게임을 출시하기는 커녕 테스트부터 밀리는 경우가 발생했다.
정책 변경 후에는 주 5회 입점심사를 통해 사실상 주말을 제외한 매일 심사를 하게 된다. 따라서 개발사들은 카카오와의 협의를 통해 테스트 일정과 출시 일정을 조율도 가능해 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파트너사가 급격히 증가했다. 내부적으로 보다 효율적인 검수를 위해 정책을 변경하게 됐다. 이번 출시일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게임이 원활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책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7월 30일 ‘무심사 입점 제도’ 발표했다. 각 스토어 매출 또는 인기순위 20위 안에 7일 이상 머물었던 게임이나, 1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게임사의 게임을 심사 없이 입점을 허용하는 제도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무심사 입점 제도에 대해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해 가장 바르고 시급한 1단계며 앞으로 2번째, 3번째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