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가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에 나섰다.
27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파티게임즈는 중국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현지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경력자를 법인장으로 선임하고 조직을 꾸리고 있음이 확인 됐다.
파티게임즈 중국 법인은 초기 2~3명 규모로 시작하지만, 현지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게임을 서비스하며 규모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파티게임즈가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는 2014년이 될 전망이다.
파티게임즈의 중국 법인 설립은 이들이 퍼블리싱하는 한국 게임을 진출시키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파티게임즈는 올 1월 100억 원을 투자하며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을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현재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모바일 신작들을 다수 확보한 상태다.
파티게임즈의 이대형 대표는 이전부터 중국 진출을 희망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 초기부터 중국 진출을 위한 목표를 세웠고, 2011년에는 중국판 트위터라고 할 수 있는 ‘시나 웨이보’에 <아이러브커피> 웹 버전을 론칭해 350만 명의 유저를 모으기도 했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퍼블리싱을 하는 게임들은 올해 국내를 중심으로 하지만, 내년에는 중국 등 해외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중국 법인은 내년부터 퍼블리싱 게임들의 해외진출을 함에 있어서 중국 지역의 발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