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의 미래는 마츠바라 켄지."
코에이는 코마츠 키요시 대표이사 3월 31일부로 대표직을 사임하고 오는 6월 21일 소프트웨어 4팀 마츠바라 켄지 부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마츠바라 켄지 부장이 대표로 취임하기 전까지는 이쥬 쇼우지 회장이 대표직을 겸임하며, 마츠바라 켄지 부장은 경영 기획을 담당하게 된다.
마츠바라 켄지 부장이 대표로 내정된 배경에 대해 코에이는 마츠바라 켄지 부장이 온라인게임 사업을 크게 발전시켰다는 점과 소프트와 하드웨어에 관한 기술적인 지식을 겸비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반면 코마츠 키요시 대표이사의 퇴임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마츠바라 켄지 부장은 1962년생(45세)으로 동경대학 대학원 공학계연구과를 졸업, 마사슈세츠 공과대학 스론스쿨(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히타치, 일본 오라클을 거쳐 2001년 12월에 코에이에 입사, <노부나가의 야망 온라인> <대항해시대 온라인> <진삼국무쌍 BB> 등 다수의 온라인게임 프로듀서로 활동해 왔었다.
한편, 그는 ‘동경게임쇼’나 게임개발자협회 ‘CEDED’ 등에서 적극적으로 강연에 임해왔으며, 최근에는 지난 2월 동경에서 열린 ‘아시아 온라인게임 컨퍼런스 2007 동경’에서 새로운 온라인게임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하기도 해 다방면에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