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사이드가 동남아시아부터 <킹덤언더파이어 2>(이하 KUF2)를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2일 블루사이드는 <KUF 2> 글로벌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KUF 2> 서비스는 올해 안에 동남아시아 시장부터 시작되고, 2014년에 아시아, 북미와 유럽, 제 3국 순서로 실시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서비스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판권 계약을 맺은 ‘리드텍’이 맡을 예정이다. 블루사이드는 동남아시아부터 서비스를 하는 이유를 “유저들의 기대치가 높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KUF 2> 한국 서비스 의지도 재확인됐다. 블루사이드의 김세정 대표 이사는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많은 팬들이 <KUF 2>를 즐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 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는 국내 퍼블리셔인 NHN엔터테인먼트와 논의하는 중이다. 국내 시장 상황도 살펴봐야 하고, 양사 모두 빨리 출시하기보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29일 NHN엔터테인먼트의 이은상 대표는 “유저들의 만족도를 자신할 수 없으면 시장에 내놓기가 버겁지 않을까 하는 판단에서 신중하게 <KUF 2>의 출시를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 조현식 이사 또한 “완성도 높은 게임 서비스를 위해 개발사 블루사이드와 함께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KUF 2>는 지난 2000년 <킹덤언더파이어: 워 오브 히어로즈>로 시작한 <KUF> 시리즈를 잇는 MMORPG다. 유저의 캐릭터인 영웅과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부대를 조작해 전투를 풀어가는 대규모 액션과 전략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국내에서는 2011년 12월 1일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