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5>가 역사상 가장 값비싼 게임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GTA 5>를 만든 ‘락스타 노스’가 위치한 스코틀랜드의 지역신문 ‘더 스코츠먼’은 5년 동안 개발한 <GTA 5>에 책정된 개발과 마케팅 비용이 1억7,000만 파운드(약 2,890억 원)에 달한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이는 전작 <GTA 4>의 두 배가 넘는 예산이며, <아바타>와 <어벤져스>와 같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과 비교해도 많은 규모다.
개발과 마케팅 예산이 4편의 2배 이상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GTA 5>.(출처: WCCFTech.com)
<GTA 4>는 발매 첫날 360만 장이 팔려 3억1,000만 달러(약 3,360억 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게임’,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엔터테인먼트 상품’으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었다. 종전 기록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게임은 <헤일로 3>로 1억7,000만 달러(약 1,840억 원), 영화는 <스파이더맨 3>의 6,000만 달러(약 650억 원), 책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로 2억2,000만 달러(약 2,380억 원)였다.
<GTA 5>는 전작이 세운 기네스 기록도 깰 수 있을까?
‘더 스코츠먼’ 신문은 <GTA 5>가 올해에만 2,500만 장이 팔려 10억 파운드(약 1조7,03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며, 전작 <GTA 4>가 세운 기네스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리즈 최신작 <GTA 5>는 오는 9월 17일 미국과 유럽에서 Xbox360과 PS3로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같은 날 자막 한글판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