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가 12일 시즌4 ‘대전이’ 업데이트를 통해 발칵 뒤집힌다. 지금까지의 주요 무대였던 아라드 대륙이 파괴되고, 새로운 마을과 새로운 던전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다. 먼저 업데이트에 앞서 공개된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자.
■ 시공간균열로 인한 아라드 대륙 파괴
‘대전이’는 시공간의 균열로 인해 아라드 대륙의 모든 것이 파괴되면서 시작한다.
헨돈마이어, 스톰패스, 엘븐가드가 사람이 살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되면서 아라드 및 세인트혼 지역에 있는 캐릭터는 모두 실버크라운으로 이동한다. ‘실버크라운’은 대전이를 견뎌낸 성스러운 나무의 이름으로 새로 생성하는 캐릭터도 이 지역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이 밖에도 과거 헨돈마이어의 지하 배수로인 시궁창, 거대 고래 베히모스를 비롯해 언더풋, 북의쉼터 등 새로운 정착지가 등장한다. 전직 담당 NPC의 업무는 실버크라운에 위치한 청색의 수호자 비탈라가 모두 맡게 되며 각 전문 직업 담당 NPC의 업무는 언더풋에 위치한 아벨로로 통일된다.
적과 아군의 경계도 달라지는데, 이사도라, 반젤리스, 미쉘 모나헌, 시궁창공주 패리스 등 플레이어와 대립각을 이루거나 특별한 협력관계가 아니었던 인물들이 새로운 조력자로 등장한다.
대전이 이후 완전히 바뀐 아라드 대륙 지도.
■ 기존 던전 삭제, 새로운 방식의 던전 등장
던전도 완전히 바뀐다. 그락카락 등 기존 1레벨에서 54레벨까지의 던전이 삭제되고, 전이된 아브노바, 멜트다운, 표류동굴, 역천의 폭포, 체념의 빙벽 같은 신규 던전이 추가된다.
쇼난과 천계 지역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페셜 던전이 열린다. 거대한 메카닉을 조종하며 5분 안에 5개의 거점을 뺏어야 하는 할트산 결전, 보트를 직접 조작하며 추격전을 벌이는 추격 특급열차, 시공간의 균열을 닫는 타임브레이크, 시간 내로 적을 무찌르며 달려가야 하는 슬로트 발전소 등의 스페셜 던전은 지역당 1개씩 총 9개가 등장하며 확률적으로 유니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등급인 레전더리 아이템이 300여 종도 추가된다. 레전더리 옵션 성능은 유니크보다 높고 에픽보다 낮으며 고대 던전과 진 고대 던전에서 얻을 수 있다.
■ 여귀검사의 신규 전직! 다크템플러와 베가본드
여귀검사의 신규 전직 2종과 1차 각성도 공개된다. 베가본드는 염동력과 화려한 쌍검술을 사용하는 직업으로 듀얼블레이드 마스터리를 이용해서 2개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보조무기 슬롯에 장착한 무기의 옵션과 방어무시 대미지 중 일부분이 자신의 능력치로 적용된다.
베가본드의 1차 각성명은 ‘검호’이며, 궁극기인 열화지옥은 불의 기운이 담긴 검을 소환해 적을 공격한 후 불의 기운을 적에게 담아 폭발을 일으킨다.
다크템플러는 적의 영혼을 흡수해 범위공격을 하거나 그림자를 통한 자유로운 이동과 공격을 하는 마법검사로 던전에 입장할 때 ‘우시르의 저주’라는 스킬을 통해 몬스터들에게 임의의(랜덤) 디버프를 걸어 약화시킬 수 있다. 다크템플러의 1차 각성 ‘암제’는 마법의 검을 만들어 적을 공격하는 궁극기 ‘둠스데이’를 사용한다.
베가본드 1차 각성 검호의 궁극기 열화지옥.
다크템플러1차 각성 암제의 궁극기 둠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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