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인터페이스(UI) 업그레이드와 함께 레오나, 리신, 그레이브즈, 레넥톤의 수영장 파티 스킨과 잔나의 전설급 스킨인 ‘기상캐스터 잔나’가 출시됐다.
■ 성우 서유리가 더빙한 기상캐스터 잔나와 수영장 스킨 4종
잔나의 전설급 스킨 ‘기상캐스터 잔나’는 회오리를 일으키는 등 날씨와 관련된 기술을 사용하는 챔피언의 특성에 맞춘 기상캐스터의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신비로운 여신의 느낌이 강한 오리지널 이미지와 달리 기상캐스터 잔나는 밝고 명랑한 느낌이 강하며, 잔나의 주위를 돌아다니는 웃고 있는 구름이 특징이다. 목소리 연기는 잔나의 성우였던 서유리가 맡았다.
이와 함께 ‘수영장 파티’를 콘셉트로 안전요원 레넥톤, 레오나, 수영장파티 리신, 물총 쏘는 그레이브즈 네 챔피언의 스킨이 새로 출시됐다.
기존에 나온 직스의 스킨에 이어 수영장 파티 콘셉트의 스킨 4종이 새로 출시됐다.
■ ‘드래곤’과 ‘내셔 남작’ 타이머 등장, 관전 기능 강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가 보다 편리하고 흥미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관전 모드가 강화됐다.
관전자 모드에 추가된 팀간 전투 정보창을 통해 팀 전투와 연관된 정보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A’ 키를 눌러 켤 수 있는 이 창을 통해 유저는 어떤 챔피언이 참가하고 있는지, 어떤 챔피언이 생존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현재 남아 있는 체력도 살펴볼 수 있다.
군중 제어기(CC 기술)의 영향도 시각적으로 표시되고 어떤 챔피언이 몇 번을 연속으로 킬을 기록했는지도 아이콘으로 보여진다.
이와 함께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립 몬스터인 ‘드래곤’과 ‘내셔 남작’의 생성 시간을 표시해주는 타이머도 추가됐다. 타이머는 관전자 모드 왼쪽 상단에 등장하며 중립 몬스터의 재생성 2분 전부터 표시된다.
클릭 실수 등으로 아이템을 샀을 때를 대비한 되돌리기 버튼 등 게임 플레이 기능도 추가됐다. 단, 아이템을 장착하고 상점 거래 구역을 벗어나거나 적에게 피해를 준 경우, 또는 소환사 주문을 사용한 경우에는 아이템 매매를 취소할 수 없다. 취소 시 해당 아이템의 장착 시간 동안 얻은 이득도 사라진다.
이런 게임 내 변화와 더불어 장기 미접속 계정의 소환사 이름도 초기화된다. 이는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는 소환사 이름을 다른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로, 2012년 6월 1일부터 이번 패치 직전까지 한 번도 접속하지 않은 레벨 10 이하의 계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초기화 대상은 소환사 이름에만 해당하며 보유 챔피언, 구매 내역, 레벨 등의 정보는 계속 유지된다.
왼쪽부터 드래곤 재생성 타이머, 내셔 남작 재생성 타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