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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카카오,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게임 출시 시작

“더 많은 게임에 흥행할 기회를 주기 위해 론칭 횟수를 늘렸다”

김진수(달식) 2013-09-13 15:15:55

매주 화요일에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던 ‘카카오 게임이 이번 주부터 화요일과 금요일로 주 2회 게임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카카오가 게임을 매주 두 번 출시하면서 나오는 신작의 수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매주 10개 남짓한 게임이 출시됐다면, 이제는 주당 15개 이상의 게임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됐다.

 

13일(금요일) 
카카오 게임으로 
출시된 모바일게임.

카카오 관계자는 주 2회 게임 출시에 대해 “게임 개발사에게 돌아가는 기회를 더 넓히기 위해 카카오 게임 주 2회 출시를 시작하게 됐다. 성공하는 좋은 게임이 많이 나와서 파트너사가 카카오와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주에 출시되는 카카오 게임이 늘어난 만큼, 심사제도 역시 더 많은 게임을 심사할 수 있도록 바꾸었다. 카카오 측은 개발사의 입점 제안을 받은 뒤 진행하게 되는 ‘입점 미팅’을 대폭 늘려 매일 입점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부터는 무심사 입점 제도를 실시했다. 카카오 게임 무심사 입점 제도는 한국, 일본, 미국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인기순위 혹은 매출순위 상위 20위 이상의 성적을 7일 이상 유지한 게임이나 이미 카카오 게임 플랫폼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가 누적매출 1억 원을 달성한 게임 1개당 다음 게임 1개의 무심사 입점 기회를 주는 제도다.

 

한편, 모바일게임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 게임의 주 2회 출시는 모바일게임의 수명을 더 짧아지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카카오 관계자는 “많은 파트너사가 게임을 빨리 출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 2회 출시를 시작하게 됐다. 아직은 시작인 만큼 게임의 수명주기가 짧아지는 부작용이 생기거나 더 좋은 방안이 생긴다면 제도를 바꿀 계획이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