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퍼스트 기록 비율.(출처: 리그피디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한국 팀들이 북미와 유럽 팀들보다 ‘스노우볼’(이익을 불리는 행위)을 제일 잘 활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게재된 리그피디아의 ‘경쟁 속 스노우볼링 데이터’(Snowballing in Competitive Play)라는 글에 따르면 한국이 퍼스트 킬을 올렸을 경우 승리할 확률이 78%에 달하며, 첫 드래곤을 잡았을 경우에는 69%의 확률로 승리한다고 집계됐다.
한국 팀은 첫 타워와 억제기를 파괴했을 경우에는 각각 69%와 97%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한국·북미·유럽 3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
반면 북미 팀들은 스노우볼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팀은 평균적으로 퍼스트 킬과 첫 드래곤, 타워, 내셔 남작, 억제기를 파괴했을 경우 각각 61%, 55%, 81%, 89%의 승률을 선보이며 세 지역 중에서 제일 낮은 승률을 보여줬다.
리그피디아는 한국 <LOL> 팀에 관한 또 다른 기록도 언급했다. 북미와 유럽 팀들은 억제기가 파괴되기까지 절대로 항복 투표를 하지 않았지만 한국 팀들은 ‘온게임넷 롤챔스 서머’ 36경기에서 억제기가 파괴되기 전에 항복 투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