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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롤드컵] SKT1, 초반에 고전하다 레몬독스에게 승리

SK텔레콤 T1, 라인전의 힘 앞세워 그룹 스테이지에서 첫 승

오경택(뉴클리어) 2013-09-16 06:33:13



SK텔레콤T1이 유럽의 신흥강자 레목독스에게 힘든 승리를 거뒀다.

 

SK텔레콤T1은 16일 로스앤젤레스 컬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3’(이하 롤드컵) 조별 풀리그 1회차 A조 2경기에서 레몬독스에게 승리했다.

 

SKT1은 경기 초반 레몬독스에게 혼쭐을 당했다. SKT1은 상대 레드 지역으로 ‘인베’를 갔으나 미리 설치된 와드에 시야를 허용하며 퇴각을 선택했다.

 

채광진과 이정현 하단 듀오는 상단으로 이동했으나 레몬독스도 듀오로 맞상대를 했다. 하지만 ‘피글렛’ 채광진은 ‘덱스터1’ 마르셀 펠드캠프(바이)의 갱킹에 퍼스트킬을 허용했으며 ‘푸만두’ 이정현(자이라)도 상대 쓰레쉬의 사형선고에 연이어 킬을 허용하며 불리한 양상을 그렸다.

 

하단에서 고군분투하던 SKT1 엘리스는 하단으로 이동온 듀오에게 포탑을 잃었지만 아리와 리신이 미드타워에 갱킹을 온 바이를 잡아내며 킬데스를 5대5 동률로 만드는데 성공하며 골드차도 차이 없이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CS를 꾸준히 챙긴 SKT1은 상대팀보다 라인에서 많은 골드를 획득하며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흐름을 가져온 SKT1은 거세게 레몬독스를 몰아붙였다. 외곽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한 SKT1은 골드차이를 5000골드 이상 벌리는데 성공했다.

 

골드차이를 벌린 SKT1은 와드로 맵 장악을 시작했다. 이후 바론을 사냥하는 척 하며 다가오는 상대팀에게 공격을 가해 교전에서 승리했다.

 

맵 장악을 이어간 SKT1은 상대가 오지 않자 내셔남작 사냥을 시작했다. 아리는 정찰 온 바이를 ‘폭딜’로 킬하는 사이 팀원들이 내셔남작을 킬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바로 벌어진 교전에서는 상대팀원을 모두 킬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SKT1은 34분에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기분 좋게 승리를 거뒀다.

 



◈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3
▶ 조별 풀리그 1회차 A조
●1경기 게이밍기어.EU 패 vs 승 팀솔로미드 스냅드래곤
●2경기 SK텔레콤T1 승 vs 패 레몬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