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 프나틱이 삼성 갤럭시 오존을 제압했다.
프나틱은 17일 로스앤젤레스 컬버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 풀리그 2회차 3경기에서 삼성 갤럭시 오존에게 승리를 거뒀다.
레드 진영에서 시작한 프나틱의 바텀 듀오는 탑으로 이동해 상대팀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를 상대로 2레벨을 늦게 달성하며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옐로우스타’ 김보라의 레오나는 상대 정글러의 기습에 퍼스트킬을 허용했으나 리산드라와 아트록스의 지원으로 오존의 정글러와 서포터를 잡아내며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7분경 프나틱은 와드까 끝나는 시점을 이용해 몰래 드래곤 사냥에 성공하며 조금씩 앞서나갔다.
경기를 장악해나가기 시작한 프나틱은 미드를 거세게 압박한 뒤 2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약 3000골드 이상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프나틱은 3번째 드래곤 사냥을 위한 사전 전투에서도 오존을 퇴각하게 만드는데 성공한 뒤 드래곤까지 킬하며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4킬씩 키록한 프나틱의 아트록스와 코르키는 전투에서 큰 화력으로 오존에게 강력한 압박을 가하며 우위를 점했다. 리산드라가 존야까지 갖춘 프나틱은 이후 벌어지는 전투에서마다 이익을 거두며 소환사의 협곡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프나틱은 29분 전투에서 이동중인 오존에게 공격을 가해 4명을 킬한 뒤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리의 8부 능선을 넘는데 성공했다.
결국 프나틱은 33분 만에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한 뒤 항복을 받아내며 1승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 17일: 그룹 스테이지 B조 2회차
●1경기 미네스키 패 vs 승 삼성 갤럭시 오존
●2경기 벌컨 테크바긴스 패 vs 승 갬빗게이밍 벤큐
●3경기 삼성 갤럭시 오존 패 vs 승 프나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