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한글판이 발매됐던 PS Vita용 ‘초마법 액션게임’ <소울 새크리파이스>의 후속작이 나온다. 도쿄게임쇼 2013 개막을 맞아 공개된 트레일러를 감상해 보자.
<소울 새크리파이스 델타(Delta)>라는 이름으로 확정된 이번 후속작은 새롭게 ‘3개 세력의 대립’이라는 테마를 도입했다.
마물은 반드시 죽여서 희생시켜야 한다는 비밀결사 ‘아발론’, 마물을 구제하는 것이 진정한 정의라 믿는 ‘생추어리’, 그리고 이들과는 다른 제3의 노선을 추구하는 ‘그림’이 대립하는 3개의 세력이다. 이런 설정 속에서 기본적인 마물 사냥 외에 3개 세력의 대립과 경쟁에 대한 이야기도 담길 예정이다.
<소울 새크리파이스 델타>는 전작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몬스터를 희생시키거나 구제해서 자신을 강화한다’는 요소를 그대로 이어간다. 여기에 새로운 액션을 추가해서 전작을 즐겨본 유저라도 색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전작에서는 단순한 ‘배경’이라는 점 외에는 큰 의미가 없었던 맵이, 중력의 방향이 바뀐다거나 오브젝트가 변화하는 식으로 전투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밖에도 ‘마법’의 수가 전작보다 대폭 늘어나고, 새로운 몬스터, 그리고 동화를 콘셉트로 삼은 다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추가돼 한층 더 풍부한 볼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작과의 세이브 데이터 연동도 지원하며, 어떤 식의 특전이 주어질지는 나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소울 새크리파이스 델타>는 콤셉트와 마벨러스AQL, 그리고 SCE 재팬 스튜디오 3사 협력으로 개발 중이며, 일본에서는 오는 2014년 3월 발매된다. 한국에서는 자막 한글화로 나올 예정으로, 정확한 한글판 발매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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