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가 포춘이 선정한 ‘가장 근무하기 좋은 중견 기업’ 3위로 선정됐다.
미국의 경영 전문 주간지 포춘은 매년 직원 설문 및 자체 검증을 합산해 ‘가장 근무하기 좋은 기업 100’과 ‘가장 근무하기 좋은 중견·중소기업 50’을 발표하고 있다. 직원 수가 846명인 라이엇게임즈는 중견기업에 포함돼 ‘가장 근무하기 좋은 중견·중소기업 50’ 중 3위에 올랐다.
라이엇게임즈는 중견기업 순위에 오른 업체 중 유일한 게임회사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7월, 경영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미국 채용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선정한 ‘가장 근무하기 좋은 테크놀로지 기업’ 4위에도 선정된 바 있다.
포춘과 CNN이 운영하는 CNN머니에서는 라이엇게임즈를 소개하며 ‘썬더돔’에 대해 설명했다. ‘썬더돔’은 개발자들이 48시간 동안 커다란 방에 들어가 팀을 구성하여 게임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라이엇게임즈만의 프로그램이다. 최고의 아이디어를 낸 팀에게는 상을 줘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썬더돔’ 결과의 대표적인 예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증명의 전장’ 맵이 있다.
포춘이 선정한 ‘가장 근무하기 좋은 중견·중소기업 50’은 임직원 1,000 명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기업은 다시 2개 그룹으로 나뉘며 250 명 미만은 ‘소형기업’, 그 이상은 ‘중견기업’으로 구분된다. 중견기업 부분 1위는 보험사 어큐어티(Acuity)가, 2위에는 IT 회사 인투어티브 리서치 & 테크놀로지가 올랐으며, 3위에는 라이엇게임즈가 선정됐다.
라이엇게임즈의 ‘썬더돔’ 진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