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블랙 소드(이하 나진 소드)가 미드 니달리 카드를 공개하며 ‘패승승’을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진 소드는 24일 미국 로드앤젤레스 갈렌센터에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8강 1회차 2경기 3세트에서 갬빗게이밍 벤큐에게 승리했다.
그라가스를 상대하기 위해 미드 니달리 카드를 꺼낸 나진 소드는 라인 스왑 없이 경기에 임했다.
시작부터 바텀 라인을 강하게 압박한 ‘프레이’ 김종인과 ‘카인’ 장누리는 갬빗게이밍 서포터 소나의 W스킬 인내의 아리아가 수풀에 숨어있던 이블린에게 가는 것을 가는 것을 보며 위기를 벗어났다.
위기를 벗어난 나진 소드는 바텀에서 바로 희소식을 알렸다. 듀오는 소나와 코그모를 잡아내며 2킬을 거두며 라인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진 소드에게 위기는 존재했다. 나진 소드는 상대의 4인 공격에 코르키와 쓰레쉬를 잃었지만 소나와 그라가스를 잡아내며 피해를 최소화 했다. ‘엑스페션’ 구본택은 쉔이 궁극기로 바텀에 지원을 간 사이 포탑을 파괴하며 앞서나갔다.
잘 성장한 나진 소드의 바텀 듀오는 갬빗게이밍의 집중 견제를 받았으나 응수하며 피해를 보지 않았다. 이블린과 쉔까지 지원 온 상황에서 킬을 거두고 데스를 기록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번 째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나진 소드는 니달리를 제외한 4명이 5명을 킬하며 소환사의 협곡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20분 만에 6000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나진 소드는 바텀 2차 타워를 파괴하기 위한 전투에서 1킬을 거두고 2데스를 허용했지만 드래곤을 챙기며 피해를 복구했다.
연이어 벌어진 교전에서마다 이익을 거둔 나진 소드는 니달리와 코르키의 ‘포킹’으로 대치상황에서 많은 피해를 입힌 뒤 포탑을 파괴하는 수순을 밟아나갔다.
30분에 내셔 남작을 잡아낸 나진 소드는 바텀 내부 포탑에 공격을 가해 억제기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3억제기를 파괴한 나진 소드는 마지막 전투에서 갬빗게이밍을 몰아낸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패승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8강 1회차 2경기
1세트 나진 블랙 소드 패 vs 승 갬빗게이밍 벤큐
2세트 나진 블랙 소드 승 vs 패 갬빗게이밍 벤큐
3세트 나진 블랙 소드 승 vs 패 갬빗게이밍 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