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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글라도스 목소리로 중계를? 도타2 첫 대규모 업데이트

‘선취점’(First Blood) 업데이트, 새 모드와 로컬 플레이 추가

현남일(깨쓰통) 2013-09-24 16:58:50

밸브가 <도타 2>(DOTA 2)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선취점’(First Blood) 업데이트를 24일 단행했다. 새로운 게임 모드 및 로컬 플레이, 신규 상점 아이템 등이 추가됐다.

 

 

■ 글라도스의 목소리를 <도타 2>에서 듣는다!

 

이번 선취점 업데이트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포탈팩’(Portal Pack)의 상점 출시다. 포탈팩은 밸브에서 개발한 또 다른 인기 게임 시리즈 <포탈>(Portal)을 테마로 인터페이스 모양(HUD) 및 아나운서 음성 등을 바꿀 수 있는 테마팩이다. 특히 <포탈>의 인기 악역 글라도스’(GLaDOS) 목소리를 <도타 2> 게임 내 아나운서 음성으로 적용할 수 있다.

 

한국 유저들도 포탈팩을 구입하면 게임 내에서 글라도스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다만 현재 국내에서는 글라도스의 음성이 영어 원본 그대로 적용돼 있다. 국내 성우를 통해 다시 녹음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포탈>의 악역으로 유명한 글라도스의 목소리로 게임의 중계를 들을 수 있는 포탈팩.


■ 로컬 플레이와 신규 게임 모드 추가

 

선취점 업데이트에서는 홈 네트워크나 PC방 네트워크 등을 통해서도 <도타 2>를 즐길 수 있는 로컬 플레이’ 모드가 추가됐다덕분에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신규 게임 모드로는 캡틴 선발이 추가됐다. 캡틴 선발은 팀과 캡틴을 정하면, 24명의 영웅들이 무작위로 주어지는 모드로, 유저들은 순발력과 기지를 발휘해 가장 적절한 조합을 골라 상대팀과 대전하게 된다.

 

이 밖에도 선취점 업데이트에서는 배낭인터페이스가 개선돼 보다 쉽게 원하는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새로운 방어구, 새로운 무기, 가면, 머리 스타일 등의 신규 아이템도 대거 추가됐고, 밸런스 부분에 있어서도 다양한 부분들이 대대적으로 개선되었다.

 

변경된 밸런스 및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현재 <도타 2>는 국내에서 별도의 베타키가 없어도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공개형 베타 테스트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이후의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는 밸브의 디지털 게임 플랫폼스팀’(Steam)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며, 본인의 넥슨 계정과 스팀 계정을 연동시켜서 <도타 2>를 즐겨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