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에 진출한 3개의 한국대표팀들이 최소 상금 44만5,000 달러(약 4억8,000만 원)를 확보했다. 우승컵까지 거머쥘 경우 한국팀들이 챙기는 총상금은 119만5,000 달러(약 12억9,000만 원)로 늘어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나간 나진 블랙 소드와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오존 세 팀이 26일을 기준으로 확보한 총상금은 44만5,000 달러(약 4억8,000만 원)다.
먼저 그룹 스테이지에서 떨어진 삼성 갤럭시 오존은 공동 9위(A·B조 3위)가 돼 상금 4만5,000 달러(약 4,900만 원)를 받게 됐다. 4강 진출에 성공한 나진소드와 SKT1은 공동 3위에게 주어지는 상금 15만 달러(약 1억 6,000만 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3·4위 결정전 없음)
한국팀의 최종 총상금은 둘 중 하나가 된다. 4강에서 한국팀끼리 맞붙기 때문에 한 팀은 공동 3위가 되고, 다른 한 팀은 결승에 올라간다. 공동 3위 상금과 2위 상금이 확보된 셈이다. 만약에 올라간 한국팀이 우승하면 공동 3위 상금에 1위 상금이 더해진다.
두 경우를 합산해 보면, 4만5,000 달러(삼성오존)+15만 달러(공동 3위)+25만 달러(2위)=44만5,000 달러(준우승의 경우), 또는 4만5,000 달러(삼성오존)+15만 달러(공동 3위)+100만 달러(1위)=119만5,000 달러(우승의 경우)가 나온다.
결과적으로 한국대표 세 팀이 챙기게 될 총상금은 44만5,000 달러(약 4억8,000만 원), 혹은 119만5,000 달러(약 12억9,000만 원)가 된다. 한국팀이 롤드컵을 거머쥐고 10억 원 이상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핫식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의 우승 상금은 8,000만 원이었으며, 준우승 상금은 4,000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