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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KGC] 언리얼 엔진 모바일 RPG ‘소울블레이드’ 공개

액션스퀘어 대표의 ‘스타트업으로 코어 모바일게임 개발하기’ 강연

주재상(버징가) 2013-09-25 21:48:53

모바일 언리얼 엔진 3로 만든 액션 RPG <소울블레이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액션스퀘어 김재명 대표는 25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KGC 2013에서 ‘스타트업으로 코어 모바일게임(액션RPG) 개발하기’를 강연하면서 자사의 첫 게임 <소울블레이드>를 공개했다. 액션스퀘어는 PC·콘솔게임 업계에서 액션게임 개발 경력을 쌓은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지난해 8월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김 대표는 강연에서 “회사를 설립한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시장을 살펴보니, 주류가 점점 싱글플레이에서 멀티플레이로, 가벼운 캐주얼 장르에서 점차 코어 장르로 바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시장에서 갈고닦은 노하우로 승부하기 위해 3D 액션 RPG를 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소울블레이드>의 개발 계기를 밝혔다.

 

<소울블레이드>는 모바일용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3D 그래픽으로 제작됐으며, 싱글플레이는 던전을 정복해 나가는 방식이고, 멀티플레이는 1:1 PvP와 10인 프리포올(Free-for-all) 데스매치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는 버추얼 패드를 활용해 캐릭터를 조작하지만, 자동 타겟팅과 오토 플레이를 지원해서 액션게임 초심자를 배려했다.

 

‘Kismet에 기반을 둬 설계된 전투 시스템을 통해서는 콤보와 방어, 되치기 등 다양한 액션을 구현했다. 보스가 등장하거나 이벤트가 발생할 때의 컷신 연출은 Matinee를 활용해 PC·콘솔게임 못지않은 완성도를 추구했다. 서버 구축과 버추얼 패드 제작은 자체 개발이다. 김 대표는 강연에서 실제 개발 프로그램을 사용한 개발 과정을 영상 시연과 함께 간략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소울블레이드>는 <활 for Kakao>와 <회색도시 for Kakao>를 낸 네시삼십삼분을 통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