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L이 개막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28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넥슨 스폰서십 리그(NSL) 16강 1일차 경기에서 FXO, MVP, 언더레이티드가 각각 1승씩을 기록했다. 특히 FXO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48:4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선 FXO와 스시앤야샤가 맞붙었다. FXO는 주장 박태원(March, FXO 소속)이 스벤, 흡혈마, 빛의 수호자 트라이 레인에 선취점을 빼앗겼으나, 미드, 탑 라인을 지배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나, 미드 라인에서 폭풍령을 플레이한 김선엽(QO, FXO 소속)은 CS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리면서 미드 라인을 완벽 장악했다. 전 라인을 휘젓고 14분만에 15킬을 해낸 김선엽은 증오의 꽃까지를 구매해 갱킹력을 강화했고 린켄의 구슬을 구매한 길쌈꾼도 적을 사냥했다.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FXO는 그대로 상대의 본진까지 들이닥쳐 경기를 마감했다. 20분이 넘었음에도 레벨9를 넘긴이가 하나도 없었던 스시앤야샤는 계속해서 킬을 내주며 8:48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어진 2경기에선 MVP와 심포니도타가 맞붙었다. MVP는 퍽, 그림자 마귀, 루빅, 나가 세이렌이 미드와 탑을 압박하는 동시에 자연의 예언자를 고른 이상돈(FoREv, MVP 소속)이 백도우 푸시를 감행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MVP는 나가세이렌의 궁극기를 활용한 스킬 연계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을 끌며 자연의 예언자가 바텀 라인을 수월하게 푸시할 수 있도록 유도했고 결국 바텀과 미드 라인을 모두 밀고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는 앞선 1경기처럼 압도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암살기사, 아바돈, 나무정령 수호자를 선택한 언더레이티드는 나무정령 수호자의 생명의 갑옷과 아바돈의 어둠의 보호막을 캐리에게 걸어 강력한 푸시를 선보였다. 특히, 미드 라인에서 암살 기사를 선택한 이주환(S4L, 언더레이티드 소속)은 굴절의 보호막까지 사용해 생존력을 높였다.
언더레이티드는 생명의 갑옷덕분에 암살 기사가 온 전장을 휘저을 수 있었고 글로벌 골드를 1만 5천이상, 경험치를 1만 4천이상 벌린 것은 물론 20분만에 심판도를 구매했다. 로샨을 잡고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한 언더레이티드는 다시 한번 많은 보호막을 걸었고 상대의 본진으로 뛰어들었다.
엄청난 공격력으로 바텀과 미드 라인 포탑과 병영을 모두 파괴한 언더레이티드는 29분 34초만에 GG 선언을 받아내며 공식전 첫 승을 기록했다.
다가오는 10월 1일 오후 7시에는 16강 2일차가 진행되며 EoT, MVP, 언더레이티드, 에이스 온라인, FXO, 시즌1이 참가한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1
▶16강 조별 풀리그 1일차
●1경기 결과
FXOpen 승 vs 패 스시앤야샤
●2경기 결과
MVP HOT6 승 vs 패 심포니도타
●3경기 결과
언터레이티드 승 vs 패 팀NJ&KI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