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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A , 더나인 지분인수는 사실무근

고려무사 2007-04-12 13:23:18

EA가 중국의 게임유통사인 더나인의 지분을 인수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주 2억 달러를 투자해 더나인의 지분 19%를 인수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온 것.

 

EA의 공식대변인인 제프 브라운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더나인과 (지분인수와 관련한) 어떠한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나인과 아무런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제프 브라운의 이 같은 발언은 꼭 지분인수가 아니더라도 더나인과 모종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당초 EA의 더나인 지분인수설은 미국의 증권사인 ‘위드버시 모건 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패치가 지난 8일 “EA가 지난 3월말에 더나인과 <피파온라인> 중국 서비스계약을 체결했고 더 나아가 더나인의 지분을 유리한 조건에 인수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소문이 시장에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알려지면서 더나인의 나스닥 주가는 16% 이상 치솟아 한 주당 가격이 40달러 가까이 올랐다.

 

더나인은 중국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면서 중국에서 단숨에 TOP3 퍼블리셔가 된 게임업체로 <헬게이트: 런던> <길드워>의 서비스권을 따낸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