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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라그나로크 2, 독일 게임컨벤션에 뜬다!

이재진(다크지니) 2007-04-13 12:34:59

<라그나로크 온라인 2>가 국산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게임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독일 게임쇼 조직위원회는 12일 발표한 게임컨벤션 2007 개최 보도자료를 통해 <라그나로크 온라인 2>8 22일 개막행사로 열리는 게임콘서트 2007의 메인 레퍼토리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게임콘서트 2007에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2>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파이널 판타지 9> <스트롤홀드> <메탈기어 솔리드: 스네이크 이터> 등 인기 게임의 음악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들을 수 있으며, 클래식 게임기인 코모도어 64와 코모도어 아미가의 고전 레퍼토리도 곁들여 진다.

 

게임콘서트는 매년 독일 게임컨벤션(Games Convention)의 서막을 장식해온 부대행사.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마에스트로 앤디 브릭의 지휘로 오는 8 22일 오후 8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90분간 진행된다.

 

게임콘서트는 일본 유명 콘솔 게임 및 아티스트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작년에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음악을 맡은 우에마츠 노부오와 <악마성 드라큐라> 시리즈의 야마네 미치루가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번 <라그나로크 온라인 2>도 음악을 일본 여성 아티스트 칸노 요코가 맡았기 때문에 게임콘서트 참여가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세계 최대 게임쇼를 표방하는 독일 게임컨벤션 2007은 오는 8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히치 메세에서 개최된다. 작년에 18 3천명을 동원하며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게임컨벤션은 올해 390개 게임업체(작년 368)가 참가를 확정했고, 전시 공간도 작년보다 28% 넓어진 11 5천 평방미터로 업그레이드되어 진행된다.

 

이와 함께 8 20일부터 22일까지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게임컨벤션 디벨로퍼 컨퍼런스 2007에서는 전세계의 개발자들이 모여 콘솔, PC, 모바일, 온라인 게임 전 분야에 걸친 토의를 진행한다.

 

[관련링크] TIG 독일 게임컨벤션 2006 특별 섹션

 

작년 게임콘서트 2006의 현장 모습.

 

게임콘서트 2006에 참석한 우에마츠 노부오(왼쪽)과 야마네 미치루.

 

작년 게임컨벤션 2006 EA 부스의 전경.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던 게임컨벤션 2006 액티비전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