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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판의 아버지, 차기작 계획 밝혀

MS와 차기작 논의 중. 블루드래곤 후속작 가능성 높아

스내처 2007-04-18 16:06:16

<파이널 판타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차기작에 대해 입을 열였다.

 

사카구치 히로노부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Xbox360 타이틀 <블루드래곤> 한글판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 현재 차기작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발여부나 플랫폼, 타이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최근 <블루드래곤> 후속작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논의했다"고 말해 현재 구상 중인 차기작이 <블루드래곤> 후속작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차기작에서는 Xbox 라이브 등 온라인 요소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Xbox360용 온라인 컨텐츠의 대부분이 다운로드 형태여서 이 부분에 대해 늘 갈증을 느껴왔다. 차기작에서는 네트워크 커뮤니티 등 온라인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재미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카구치 히로노부의 설명에 따르면 Xbox360은 온라인 네트워크 기능이 포함된 게임을 용이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차기작에는 음성채팅, 대전 및 협동플레이 등 Xbox 라이브의 커뮤니티 기능이 적극적으로 접목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 사카구치 히로노부는 이를 위해 게임을 개발하면서 온라인 요소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관련 아이디어와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해 차기작은 이전 콘솔게임과 비교해 온라인 요소가 한층 강화된 형태로 개발될 것임을 내비쳤다.

 

하지만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구상 중인 차기작은 <로스트 오딧세이> <애쉬> <크라이온> 등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타이틀로 인해 개발착수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Xbox360<블루드래곤>은 현재 8개국어로 제작돼 2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글판은 이전 버전에서 문제됐던 부분이 수정된 최적화 버전이며 오는 5 24일 국내 정식 발매된다.

 

사카구치 히로노부의 또 다른 Xbox360 RPG타이틀 <로스트 오딧세이>도 한글화돼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대진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2007년 전략 중에는 Xbox360용 타이틀의 한글화도 포함돼 있다. 시스템 셀러 타이틀은 한글화해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로스트 오딧세이>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언어에 한글이 포함돼 있으며 현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내 한글화를 전담하고 있는 R&D팀에서 텍스트, 음성 등 모든 부분을 현지화 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