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먹는 ‘군대리아’의 맛은 어떨까? MBC TV의 주말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로 유명해진 일명 ‘군대리아’를 PC방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이하 콘텐츠협동조합)은 저렴하고 안전한 PC방 먹거리 제공을 위해 비제이커머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협동조합에 가입한 PC방은 비제이커머셜의 모회사 동양종합식품이 제조하는 20여 개의 먹거리 식품을 공동구매할 수 있게 된다.
동양종합식품은 현재 국방부에 식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군대리아’를 개발해 소셜 커머스를 통해 판매하여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콘텐츠협동조합과의 협약을 위해 PC방에 적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며, 예능 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려진 군납 햄버거 ‘군대리아’를 핵심 제품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콘텐츠협동조합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써 생산자와 판매자는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어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군 음식 위생문제에 관련해서는 “조합원들이 직접 경북 영천에 있는 공장에 실사를 나가 청결상태를 확인했다. 안전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