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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G U+, 클라우드 게임용 게임패드 준비 중

연내 발매 예정, 별도 판매보다 옵션 상품 고려 중

김진수(달식) 2013-10-22 16:29:31
LG U+(엘지 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게임 강화를 위해 게임패드를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IPTV인 tvG, 스마트 TV 등 LG U+의 클라우드 게임이 지원되는 플랫폼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게임패드다. 이 컨트롤러는 지난 9월 NTT 도코모가 <드래곤 퀘스트 10>의 클라우드 버전을 발표할 때 선보였던 게임패드와 같은 모델이다.


LG U+가 선보일 게임패드.

LG U+는 게임패드를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며 많은 고객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일반 판매는 물론 게임패드가 번들로 제공되는 전용 요금상품도 준비하여 출시할 계획이다. 

22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게임패드는 LG U+가 클라우드 게임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등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할 때는 화면을 터치해 버튼을 조작할 수 있어야 하고, 각 버튼을 터치에 대응하도록 따로 작업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전용 게임패드가 출시되면 이런 터치 조작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LG U+는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폰, tvG, LG전자의 스마트 TV 등에 이 게임패드를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는 호환되는 게임패드를 사용자가 알아서 구해야 했지만, 이 컨트롤러가 나오면 따로 컨트롤러를 구할 필요없이 하나의 컨트롤러로 대부분의 기기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조작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LG U+는 컨트롤러를 선보이기에 앞서 가장 먼저 <위닝일레븐 2014>를 완벽하게 대응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위닝일레븐 2014>는 LG U+의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데모 버전이 서비스되고 있다.

LG U+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게임패드를 모든 클라우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대응하고, 더 나아가 앞으로는 모바일게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 개선 작업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G U+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통해 데모 버전이 공개된 <위닝일레븐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