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닌텐도, “앞으로 Wii는 생산하지 않겠다”

일본 공식 홈페이지 통해 생산중단 공지, 7년 만에 중단

송예원(꼼신) 2013-10-22 19:14:10

닌텐도 Wii의 생산이 중단됐다.

 

닌텐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용 게임기 Wii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닌텐도 일본 홈페이지 Wii 하드웨어 소개 코너에는 생산종료’(生産終了)라고 표기 돼 있다. 닌텐도는 이달 초부터 Wii의 생산을 곧 중단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Wii는 닌텐도가 200612월 출시한 가정용 게임기로, 무선 컨트롤러 위 리모트(Wii Remote)를 함께 선보이며 콘솔게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7년 상반기까지 약 840만 대가 판매되며 같은해 출시된 경쟁사 소니의 PS3를 압도했다. PS3의 2007년 상반기 판매량은 325만 대에 그쳤다.

 

이후에도 Wii 모션 플러스와 Wii 리모컨 플러스 등 주변기기를 업데이트하며 약 7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닌텐도는 지난해 6년 만에 상위 기종인 ‘Wii U’를 출시하며 세대 교체에 나섰다.

 

WiiWii U는 광학 디스크를 활용한 만큼 원칙적으로 호환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모든 게임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닌텐도는 최근 들어 Wii U 전용 타이틀을 발매하며 Wii 시대의 종료를 예고했다. 최근 9월에 출시된 닌텐도의 인기 시리즈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 HD> Wii U 전용 타이틀로, Wii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