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연대’가 29일 창립총회와 함께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25일 저녁 게임개발자연대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김종득 개발자는 오는 29일 서울시 구로구 인키움넷 회의실에서 게임개발자연대 창립총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김종득 개발자가 올린 창립총회 안내문.
게임개발자연대는 명칭 그대로 게임 개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다. 지난 4월 연대 설립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고, 지난 14일에는 게임을 4대 중독에 포함시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발언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게임개발자연대는 지난 9월 25일 법인 설립을 위한 소셜펀딩을 시작해 일주일 만에 목표액인 500만 원을 달성한 바 있다. 25일 현재 모금된 금액은 약 1,300만 원. 마감까지 이틀이 남아 있지만 이미 성공했다.
29일 창립총회에서는 연대의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확정과 이사∙감사 선출이 있을 예정이다.
김종득 개발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많은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29일 창립총회부터 본격적인 법인화 과정에 들어가니, 그동안 응원해 주셨던 분들 모두 자리에 함께해 적극적으로 연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게임개발자연대의 소셜펀딩은 오는 27일 마감되며(☞ 바로가기), 창립총회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