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준(Dear, 소울 소속)의 시대가 열렸다!
28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WCS 시즌3 파이널 결승전’에 출전한 백동준이 김민철(Soulkey, 웅진 소속)의 철벽이란 수식어를 무색하게 만들며 우승을 차지했다.
백동준은 1세트 경기에서 김민철의 초반 공격을 받았지만 완벽한 역장 플레이로 수비해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불사조를 생산해 견제하며 거신을 생산한 백동준은 환상 거신까지 추가하며 김민철을 혼란케 했다. 거신이 다수 생산됐다고 믿은 김민철은 살모사를 생산해 납치를 시도했지만 점멸 추적자에 의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깔끔한 교전 컨트롤로 첫 득점에 성공한 백동준은 2세트 경기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공격력을 펼쳤다.
3부화장 후 바드라(바퀴와 히드라 조합)에 군단숙주를 추가해 발사 유닛에 집중한 김민철에게 백동준은 거신과 공허포격기로 레이저 토스 체제를 갖춰 상대했다. 두 선수는 병력이 엇갈리며 상대의 확장기지를 파괴시키며 난전 양상으로 경기를 이어갔지만 백동준의 공격력이 김민철을 압도했다. 집정관, 고위기사에 관문 유닛 등을 추가해 공격을 이어간 백동준은 사이오닉 폭풍으로 식충을 제거한 뒤 시간왜곡과 역장, 수호방패를 사용해 단숨에 점령에 성공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백동준은 3세트에서 불사조 견제 후 추적자, 불멸자 찌르기로 선제 공격을 날렸다. 3부화장 체제에서 바퀴 생산 후 둥지탑을 건설한 김민철은 타락귀와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저글링과 함께 백동준의 병력을 둘러쌌지만 추가 소환되는 추적자에 의해 병력 손해를 입고 말았다. 점멸 업그레이드가 완성된 백동준은 불멸자와 함께 김민철의 확장 기지를 서서히 점령해 나갔고 김민철 역시 수비를 포기하고 엘리전을 시도했지만 다수 광자포에 뮤탈리스크 손실을 입으며 GG를 선언했다.
매치포인트를 만든 백동준은 4세트에서도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백동준은 불사조에 이어 다수 광전사를 소환해 김민철의 진영으로 공격해 들어갔고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공격을 받은 김민철은 일벌레를 동원해 수비를 시도했으나 화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네 번째 세트에서도 득점에 성공한 백동준은 4: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백동준은 이번 WCS 시즌3 파이널 우승으로 4만 달러의 우승 상금과 WCS 포인트 3,000점을 획득한 한편, 지역 대회 우승자로는 처음으로 시즌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 WCS 시즌3 파이널
▶ 결승전
● 김민철/Woongjin_Soulkey 0 : 4 백동준/SouL_Dear
1세트: 김민철 패 vs 승 백동준 – 외로운 파수꾼
2세트: 김민철 패 vs 승 백동준 – 돌개바람
3세트: 김민철 패 vs 승 백동준 – 프로스트
4세트: 김민철 패 vs 승 백동준 – 아킬론 황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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