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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생각보다 제대로 된 RPG!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기

유비소프트, 완성도 높이기 위해 2014년으로 발매일 연기

안정빈(한낮) 2013-11-01 15:16:24
유비소프트가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기>(이하 사우스파크)의 발매일을 2014년으로 연기했다. 대신 전투 장면이 담긴 <사우스파크>의 실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영상부터 보자.


유비소프트는 3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우스파크>의 발매일을 2013년 12월에서 2014년 3월 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THQ에서 인수한 후 수정할 부분이 많다는 이유다. <사우스파크>는 THQ에서 퍼블리싱을 맡았지만 THQ가 파산절차를 밟으면서 올해 초 유비소프트가 IP를 구입했다.

유비소프트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개리 스타인만은 “<사우스파크>를 넘겨 받은 후 3주가 지났을 때 우리는 슬프게도 이 게임이 모두가 원하는 경험을 주고 싶다는 우리의 희망과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사우스파크>의 개발팀 역시 유비소프트의 의견에 동의했고 결국 발매 연기를 결정했다.

<사우스파크>는 진리의 막대기를 두고 벌어진 인간과 엘프, 고스족 간의 전투를 다루고 있다. 대마법사 에릭 카트맨은 4학년 운동장에 새로운 영웅이 나타난다는 예언을 받고 그를 자신의 본거지로 데려간다. 그곳에는 인간과 엘프가 끝없는 전쟁을 시작하게 된 원흉인 진리의 막대기가 놓여 있다.



하지만 어느 날 진리의 막대기가 사라지고, 카트맨과 스탠 등은 범인으로 엘프를 지목한다. 반대로 하이 유대인 엘프(High Jew Elf)인 카일을 비롯한 엘프들은 인간들이 진리의 막대기를 가져간 것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진리의 막대기를 둘러싼 인간과 엘프의 전쟁이 벌어진다.

유저는 사우스파크 초등학교에 전학 온 전학생 시점에서 버터스와 함께 학교를 조사하며 진실에 접근해 나가야 한다. <사우스파크>의 구성은 기존의 턴방식 RPG와 비슷하며 공격이나 스킬 등을 사용했을 때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액션이 강화되는 시스템을 채택했다. 

영상에서는 물건을 던져서 적을 쓰러트리거나, 전투 시 버튼을 타이밍에 맞게 눌러서 추가타를 날리고, 적의 공격을 막는 등 <사우스파크>의 기본적인 진행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우스파크>는 <네버윈터나이츠 2>, <폴아웃: 뉴베가스>, <던전시즈 3> 등을 만든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있다.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기>는 2014년 3월 4일 PC와 PS3, XBOX360으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