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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위메이드 차기작 콘솔게임으로 개발된다

차기작 중 일부 북미 출시 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논의 중

에이전트X 2007-04-25 1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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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차기작이 콘솔게임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 서수길 공동대표(오른쪽 사진)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창천> <카일라스> <네드> 등 차기작을 중심으로 한 멀티플랫폼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서수길 대표는 위메이드의 차기작에 대한 멀티플랫폼화를 고려 중이다. 온라인게임의 콘솔 컨버전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도 차기작을 중심으로 멀티플랫폼화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온라인’, ‘무협등 그동안 위메이드가 초점을 맞춰왔던 플랫폼과 장르에서 탈피하기 위한 것으로 안다며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실제 위메이드 서수길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와 만남을 갖는 등 차기작에 대한 멀티플랫폼화에 대한 기반작업을 진행 중이며 관련 정보는 이미 내부에서 공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수길 대표는 "현재 올 여름 선보일 신규 프로젝트의 멀티플랫폼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논의 중이다. 이 타이틀은 Xbox360, 윈도 비스타용으로 2008년 북미 출시에 대한 초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개발 3본부 김원태 이사도 차기작에 대한 멀티플랫폼화에 대해 각 개발본부가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상태다.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해당 타이틀에 따라 적합한 장르와 구현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차기작의 온라인화. 네트워크 커뮤니티 강화에 초점

 

위메이드가 진행 중인 차기작 중심의 멀티플랫폼화는 온라인 플랫폼을 벗어난 만큼 네트워크 커뮤니티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 3본부 김원태 이사는 콘솔 기반으로 MMORPG 형태를 취할 생각은 없다. Xbox 라이브 등 현재 구현된 콘솔 기반 온라인 서비스는 네트워크 커뮤니티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이사는 각 게임만의 특색을 콘솔로 표현하고 싶다. <카일라스> <블루드래곤> 같은 모습으로, <네드>는 크리처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대전 형태가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개발 중인 차기작의 콘솔 컨버전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위메이드, 멀티 플랫폼화는 차근차근 접근

 

현재 크라이 엔진등 위메이드가 사용하고 있는 게임엔진이 콘솔게임에 최적화돼 있는 만큼 위메이드 차기작의 멀티플랫폼화는 접근성이 높은 상황이다. 크라이 엔진을 사용하는 <카일라스>는 개발 초기단계에서 국내 유저들에게도 잘 알려진 피터 몰리뉴의 라이온헤드 등 해외 개발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차기작의 멀티플랫폼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콘솔버전 개발도 독자 진행보다 협력 형태를 통해 풀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수길 대표는 플랫폼이 온라인을 벗어나는 만큼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경험이 없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시기를 두고 봐야 한다. 개발은 협력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태 이사도 위메이드는 온라인게임 개발에 대한 기술만 가지고 있을 뿐 콘솔게임 개발에 대한 원천 기술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차기작의 멀티 플랫폼화는 충분하게 숙고할 필요가 있다며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콘솔게임 개발은 더 잘 할 수 있는 개발사가 진행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위메이드는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동시에 콘솔화는 파트너사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이상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멀티플랫폼화, 위메이드 해외진출 발판

 


한편 이번 위메이드의 멀티플랫폼화 시도는 해외 진출 판로를 다변화하는데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서수길 대표는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해외 채널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NHN, 넥슨과는 상황이 다른 만큼 해외업체와의 합자 또는 멀티플랫폼화 후 파트너를 통한 해외진출에 가능성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해외진출이 자체 개발 컨텐츠의 서비스보다 해외 시장 공략용 컨텐츠 개발 및 서비스이기 때문에 당분간 위메이드는 조인트 벤처 형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조인트 벤처가 설립되도 위메이드의 온라인 포트폴리오는 고수한다는 것이 서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 위메이드는 미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개발, 기획, 컨텐츠 소스 및 자금을 국가별로 분산하는 형태의 조인트 벤처 설립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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