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심시티>가 출시됐다.
7일(미국시간) EA 글래스랩은 <심시티에듀: 폴루션 챌린지>(이하 심시티에듀)를 정식 출시했다. <심시티에듀>는 EA 글래스랩이 개발한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심시티>를 기반으로 개발된 교육용 소프트웨어다. 원작 개발사는 물론 미국의 교육기관 ETS, 교재출판기업 피어슨, 엔터테인먼트소프트협회(ESA)가 개발에 참여했다.
<심시티에듀>는 학생들에게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도시를 건설하며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공해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하고 실천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검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심시티에듀>를 직접 사용한 교사들은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주 ‘던랩 미들스쿨’에서 근무 중인 에이미 스테판스키 교사는 “2주 전 <심시티에듀>를 시험했을 때 75%의 학생들이 교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심시티에듀>는 공식 홈페이지(//www.simcityedu.org/)를 통해 교육기관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EA 글래스랩은 오는 14일 열리는 ‘제 5회 워싱턴 아이디어 포럼’에서 <심시티에듀>를 전시해 더 많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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