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게임행사 지스타 2013의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년보다 조금 빨리 부산에 내려왔기 때문일까요? 올해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생생한 지스타 현장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손님 맞이 준비로 분주한 부산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잠든 지 3시간. 졸린 눈을 비비며 부산역에 나와 보니 지스타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승객들이 내리는 부산역 플랫폼에서는 지스타와 참여 게임을 안내하는 홍보물이 붙어 있습니다.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인근의 센텀시티역. 전철역의 반을 엠게임의 <다크폴: 잔혹한 전쟁>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열혈강호 2> 홍보물이 차지한 자리를 물려받았군요.
지스타에서 최초로 체험 버전이 공개되는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도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기존에 공개된 메인 이미지 외에도,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미지도 많이 보이네요. 보다 상세한 이미지를 보고 싶으신 분은 다음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 관련기사
엠게임이 점령한(?) 센텀시티역에서 나와, 지스타의 무대 벡스코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벡스코 앞은 지스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벡스코 광장에서 가장 잘 보이는 건물인 해운대 센텀 호텔에는 벌써 <도타 2>의 홍보물이 부착돼 있고, 벡스코 광장에서도 지스타에 운영될 야외 부스 설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윈도우즈 8.1>을 들고 나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외 부스입니다. 부스 앞에 잔뜩 쌓인 짐들이 아찔하네요.
아직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엔티크한(?) 조형물도 눈에 보이고….
벡스코 광장 한쪽 구석에서는 자연(?)을 벡스코로 옮기려는 인부들도 눈에 띕니다. 과연 어떤 모습의 부스가 만들어질지 궁금해지네요.
벡스코 본관입니다. 지스타에 나오는 게임들의 현수막이 벡스코 앞을 장식하고 있네요.
돌발상황. 강한 바람 때문일까요? 벡스코에 걸린 대형 현수막의 줄이 끊어지는 일이 벌여졌습니다. 사실 이상한 상황도 아니었죠. 11일 부산의 날씨는 정말 엄청났거든요. 아래 사진과 같은 광경이 예사로 보였을 정도니까요.
아무튼 잠시 발생했던 돌발상황은 현장 요원들의 빠른 대처로 안전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잠깐의 소란을 뒤로 하고 벡스코 본관에 들어왔습니다. 관람객을 맞이할 입구를 만드느라 분주하네요. 그렇다면 본관 안쪽은 어떨까요?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검은사막> 부스입니다. 이번 지스타에서 4:4 PvP를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원형경기장(아레나)와 같은 분위기의 부스를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기대되네요.
한국닌텐도의 <몬스터 헌터 4> 한글판 체험 부스입니다. 천장을 덩쿨로 장식한 것이 인상적이네요.
지난 주말 블리즈컨을 성황리에 끝마친 블리자드의 부스입니다.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의 로고와 블리즈컨의 주인공이었던 AOS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로고가 엿보입니다. 두 게임 모두 지스타 블리자드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